세개나 쓸줄이야 ㅠㅠ

이제 난디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님과 만나서 리꾸리꾸 리조트에서 오는 다른 커플들을 기다리면서

보모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라이라이 섬에 못가서

난디에서의 저녁에서 금액을 깍아주거나 밤낚시를 가는데 그 가격에서 깍아준다고 해서

노는걸 좋아하는 우리는 밤낚시에서 깍아주기를 바랫습니다

다른 커플들도 같이 가야지만 낚시를 갈수 있다고 했는데 다행이 다른 두 커플들도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리꾸리꾸에 있던 프로그램을 못해서 다 같이 낚시 가기로 했습니다

시내구경을 하고 점심을 시내에 있는 중식당으로 갔는데

두둥!! 보모리조트에서는 느끼한걸 잘 먹었는데 중식의 느끼함이란 ㅎㅎ

단무지도,,, 김치도 없었습니다 

다행이 한국에서 사갔던 고추장이 많이 남아서 튀김이랑 밥을 고추장이랑 먹어서 겨우

배부르게 먹었어요 ㅎㅎ 고추장 꼭 사가세요~

글구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선물가게로 갔는데

저는 퓨어피지가 너무 사고 싶었기 때문에 면세점보다 싸다고 막 그래도 안샀어요

거기서 산건 피지라고 쓰여있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비누 한박스를 샀습니다

신랑 군대 동료들을 위해서 ㅎㅎ

가격이 퓨어피지랑 비슷하고 면세점보다 싸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면세점이나 선물가게나 비슷비슷 했어요

향이 리뉴라는 브랜드가 더 많았는데 퓨어피지도 향이 많아서 고르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ㅎㅎ

그리구 문제의 제트피지..... ㅜㅜ

맹그로브 숲을 360도 회전 어쩌구 저쩌구 ㅠ

저 그거 타고 멀미했어요 ㅜㅜㅜㅜㅜ 점심먹은걸 재 확인 하고

강가에 있던 레스큐 보트를 타고 따로 왔습니다 ㅠㅠ

드디어 소피텔~

소피텔도 좋더라구여 수영장도 이쁘고 크고 방도 아늑하고

*시내구경 사진이에요 시장이구여. 가이드님이 사주신 피지 귤입니다

파란데 달고 맛있더라구여 ㅎㅎ

*소피텔 사진입니다 ㅠ 이쁜데 기술이 없어서 안이쁘게 찍혔네요 ㅜㅜ

씻구 좀 쉬었다가 밤낚시 하러 선착장에 고고씽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맥주한박스랑 피자를 사주셔서

배로 이동하는 도중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ㅎㅎ

날씨가 흐리고 비도 내리고 파도도 많이 쳐서

배도 흔들리고 오후에 제트 피지를 타고 멀미하는 바람에 속도 거북했는데

저희 커플만 고기가 안잡히더라구여 다른 커플들은 다들 도미도 잡고 하셨는데 ㅠ

생각보다 안잡혀서 포인트를 자주 옮겼어요

파도도 치고 비도 내리고 해서 지쳐갈무렵 ㅎㅎ 저희 신랑이 대어를 낚았습니다

커다란 다금바리 두마리를 잡았어요

더 잡고 싶었지만 다들 멀미가 심해져서 선착장으로 가서 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한국 아닙니다 가이드님이 소주랑 양념이랑 다 챙겨오셨어요

잡은 고기들로 회떠먹는데 ㅠㅠ 정말 꿀맛이었어요

달은 밝고 ㅋㅋ 소주 마시면서 도란도란  완전 좋았어요

마트같은 시내 구경을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밤낚시 재미있었습니다

늦은밤에 소피텔에 도착해서 수영장에서 놀자고 칭얼거리는 신랑님을 다독이면서

마지막 밤을 정리 했습니다

오는 비행기에서도 케잌을 주셨더라구여

피지 갈때는 조각케잌이었는데 한국올때는 큰 케잌 하나를 주셔서

둘이서 아우 느끼해 하면서 다 퍼먹었습니다 ㅎㅎ

너무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신랑도 첨엔 허니문으로 너무 많은돈 쓴다고 뭐라고 하더니

오는길에 돈이 하나도 안아깝다고 좋았다고 하더라구여 ㅎㅎ

피지 저는 너무 좋았어요

진짜 첫 해외여행이고 사랑하는 신랑님이랑 가서 더 좋았겠지만

정말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도 많이 남겼어요

여권명도 틀리고, 이것저것 문제 많은 커플이었는데 친절하게 끝까지 도움주신 김효민 대리님 감사합니다 ^^

ㅎㅎ 제 사진이랑 얘기 듣고 친구들이 피지 가자고 난리네요~

허니문이 아닌 스케쥴도 가능할까요? ㅎㅎ